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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단지, 조경이 만든다

People/부서이야기

by kh2020 2019. 10.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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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발사업인 관광단지 프로젝트는 우리부서의 새로운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부서의 ‘관광분야’ 브랜드 가치가 확보되고, 조경 전문가들의 프라이드가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레저조경부 정경아 전무)

  

  

지난 9월 30일 수주회의가 안양본사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레저조경부 정경아 전무는 “관광단지, 조경이 만든다”는 주제 발표를 통해, 관광개발 프로젝트의 패러다임 변화 및 관광단지 프로젝트 제안 사례, 그리고 이 사업 수행으로 얻게 될 기대효과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보통 조경사업이라면 공원(도시공원․자연공원), 택지개발사업 조경, 자연휴양림․수목원 등을 말하지만, 연관사업으로 지역활성화를 위한 관광단지 개발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정경아 전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갖추는 허브공간으로서의 ‘관광단지’는 지정면적이 50만㎡ 이상으로 지자체와 민간 모두 사업수행자가 될 수 있다(↔ '관광지‘는 규모의 제한이 없고 지자체만이 사업수행 가능). 이처럼 민간이 직접 단지를 개발하고 관광시설의 운영 관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설명한다. 

     

관광개발 프로젝트의 패러다임은 2010년을 기점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말 까지만 해도 공공 주도형 관광거점 개발(예: 제주 중문관광단지, 경주 감포관광단지)이 많아 공공 56% : 민간 44%의 비율을 보였는데, 2010년 이후는 민간 91% : 공공 9%로 대폭 역전하는 등 민간 관광단지 개발이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 전무는 이러한 현상을 “관광단지 개발이 토지(각종 제약이 많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유력한 수단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관광개발 프로젝트의 패러다임 변화

  

이어서 정경아 전무는 OO건설에서 발주한 OO관광단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제안 사례를 설명했습니다. 과거에 목장으로 이용되던 이곳 현장은 OO건설이 오래 전에 인수하였는데, 천혜의 자연경관 덕분에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애용되던 곳이었습니다. 과업 총괄을 담당한 우리 건화를 비롯하여 조경디자인 업체와 리조트 전문 컨설팅 업체가 한 팀이 되어 제안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리조트 개발 사업은 가장 난이도가 높은 복합산업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OO관광단지의 경우 다각도의 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도입시설을 결정했는데, 대표적인 검토요소는 개발여건(대상지의 물리적, 비물리적 여건), 관광트렌드(관광지의 이용주체 및 관광 특성 분석), 관광행태(관광객의 니즈 변화 분석) 등 8가지였다고 정 전무는 밝혔습니다.

  

특히 이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성(드넓게 펼쳐진 초원!)을 관광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으로 어필하는 방법이 무엇일지 많은 고심을 했는데, 그때 떠오른 것이 이탈리아 투스카니 언덕이었고, 이를 모티브 삼아 대상지의 Concept을 잡아 제안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합니다. 푸른 초원을 가로지르는 작은 길, 포근한 느낌의 구릉지대, 탄성과 아찔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그랜드브릿지, 다채로운 꽃들로 장식된 대규모 화원..... OO관광단지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획되었다고 정경아 전무는 자신 있게 말합니다.

  

정경아 전무가 OO관광단지 프로젝트의 모티브로 삼았다는 이탈리아 투스카니(토스카나) 지방의 초원 길. 드넓게 펼쳐진 투스카니 평원의 목가적 풍광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러한 관광단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얻게 될 기대효과를 정 전무는 3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즉, ①기존에 수행해 오던 조경사업 외에 연관분야인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한 관광사업과 더불어 민간 관광단지의 수행으로 부서의 브랜드 가치 확보가 가능할 것이며, ②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인문․사회분야 까지를 아우를 수 있는 복합 프로젝트 PM으로서의 역량을 갖추는 한편, ③대상지 주변으로 연결되는 도로․터널․교량 및 각종 영향평가 등 타부서와의 연계수주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기대효과

  

주제 발표가 끝난 뒤, 최진상 사장은 “예전의 레저조경부는 타 사업부서를 지원하는 일에 치중하여 성장이 더딘 부서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괄목할만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발표했듯이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려 자체적인 수주활동에 힘 쏟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부서 발전의 밑거름이 된 연관분야 개척 노력을 치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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