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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人의 DNA를 공유한다... 2019년 신규입사자교육 열려

Education/교육

by kh2020 2019. 12. 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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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은 보태는 것이 아니라 빼는 것입니다. 일 년 동안만 해보세요.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최진상 사장, ‘CEO와의 대화’ 中

 

2019년 우리회사 신규입사자교육이 지난 20일 테헤란로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새롭게 건화의 가족이 된 53명의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조직, 인사, 복지제도 및 각종 행사를 소개하는 한편 경영철학, 업계내 위상, 건화 2020, ONE Thing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총무부 김의수 상무는 신규입사자들이 알기 쉽게 눈높이에 맞춰 회사의 요모조모를 알려주었습니다. 회사 생활에 궁금한 사항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편하게 문의를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기획실 이용범 부사장은 우리회사의 경영철학과 위상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건화人의 DNA인 ONE Thing과 건화 2020 소개를 통해 신규입사자들이 회사의 비전이나 문화, 정책방향에 빨리 동화될 수 있도록 열정적인 스피치를 펼쳤습니다.

 


최진상 사장은 ‘ONE Thing에 기름붓기’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우리회사의 신규입사자들이 성장 원동력인 ONE Thing의 실천을 통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CEO와의 대화’ 시간에서는 신규입사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박성복 과장 (도시단지부)

 

원씽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의 내년 원씽은 ‘월 한 권의 독서’로 결정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작은 습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최 사장) 책읽기를 원씽으로 정한 동기는?

 

표현을 풍부하게 잘하고 싶어서 책을 읽으려고 합니다. 어휘를 늘리고 생각의 범위도 넓히고 싶습니다.

 

(최 사장) 원씽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캐즘에 빠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 부분을 신경 써서 습관화하겠습니다.

 


안혜균 과장 (수도환경본부)

 

사장님께서 적극적으로 BIM을 추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일부 타사에서는 부정적인 인식도 제법 많다고 들었는데요, BIM을 적극 추진하시는 계기가 무엇인가요?

 

(최 사장) BIM이 없다면 업무의 개선이 일어나지 않고 지금처럼 야근·철야를 계속해야 할겁니다. 앞으로 BIM을 안 하면 도태되고 우리의 자리를 다 뺏기게 될지도 모릅니다. 데이터가 축적되고 BIM이 구축되면 업무의 효율성은 획기적으로 올라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루 아침에 3~4개의 설계도면이 나오는 것도 가능하겠죠?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다가올 미래에는 BIM을 모르면 회사에서 역할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과거에 수작업으로 도면을 그렸던 분들의 자리는 CAD가 나온 지금은 없잖아요.
 
앞으로 10년 내에 BIM의 시대가 올 거라 생각됩니다. 싱가포르만 해도 모두 BIM으로 작업하고 있는데 우리는 2D로만 하는 실정입니다. 우리회사는 수도환경본부에서 선도적으로 BIM을 실행하고 있는데 다른 부서로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2020년의 트렌드는 디지털입니다. 디지털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핵심은 속도입니다. 신속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쟁력을 쌓아 토털 엔지니어가 돼야지 살아남고 앞서나갈 수 있습니다.

 

 

박도해 과장 (수도환경본부)

 

처음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변화의 길로 나서려면 Why(왜)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는 건축을 전공했고 토목엔지니어링 분야에 BIM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다른 부서에서도 BIM 적용 노력에 긍정적으로 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건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용우 전무 (해외사업부)

 

15~17시까지 1분도 쉬지 않고 발표해주신 사장님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건화에 왜 왔는가?”는 좋은 질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건화에 와서 “건화 정도 되면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업계에서 최고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다. 건화에 왔으니 우리나라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어 대한민국 엔지니어의 위상을 높이자”는 신념을 갖게 되었습니니다.

더불어 “최고의 엔지니어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를 생각해 보았는데 국내에서 최고가 되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엔지니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앞으로 해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상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최 사장) 우리가 해외사업을 한 지 10년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어실력과 해외경험을 겸비한 글로벌 엔지니어가 부족하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지금 해외사업의 비중이 20~30% 가량은 됐어야 하는데 아직 미진해서 아쉽습니다. 해외실적이 부족하니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와의 경쟁에도 어려움이 여전히 많습니다.
 
글로벌 인재가 부족하다 보니 시공사 출신들을 영입해서 해외현장을 담당하도록 했습니다. 문제는, 시공사 출신들에게 감리업무를 맡겼지만 그분들은 설계를 잘 몰랐고 국내의 설계 엔지니어는 영어와 해외경험이 부족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고 이는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 엔지니어링 업계 모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현지화 전략을 모토로 삼아 외국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자 합니다. 해외 수주대상이 대개 MDB 재원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현지 인력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지의 유능한 인력들을 양성해서 운영해 나가려 합니다. 글로벌 현지화(이른바 ‘세방화’)를 진행하고 우리회사의 인력 1~2명과 현지의 인력으로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와 남아메리카에 각각 전진기지 하나씩을 구축하여 계속해서 시장을 확장하려 합니다.
 
샵드로잉 전후까지 확실하게 해낼 수 있는 우리의 능력과 국내외에서 쌓은 경험은 발주처와 시공사들이 선호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선은 해외 수주비중 30%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 목표를 위해서는 설계 엔지니어들의 외국어 능력 습득이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정지훈 대리 (도로공항부)

 

저는 이직을 두 번 했습니다. 첫 회사에서는 관리자들이 너무 많아서 혼자 일에 치였습니다. 그다음으로 일한 엔지니어링 회사에서는 배울 수 있는 게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공종을 다 경험해봐서 자신감을 갖고 들어갔는데 새로 옮긴 곳의 기술력이 부족하다 보니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두 번째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질문보다는 포부를 밝히고 싶습니다. 건화에 왔으니 성장할 수 있도록 배워야 할 것은 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것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건화의 일원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 훈 사원 (도로공항부)

 

첫 회사는 계속 합사 업무만 했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기초를 배우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설명이나 이해보다는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하는 요령을 먼저 배웠습니다. 학부 시절에 측량회사에서 잠시 일했는데 같이 일한 동료가 업무 능력이 떨어지면 수습이 끝나기 전에 해고되곤 했었습니다. 건화에서는 부서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새롭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최 사장) 우리회사는 여러분을 진정한 의미의 기술자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서희 사원 (감리CM본부)

 

저는 제 원씽에 대해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저는 가진 목표가 없었는데 입사 이후에 원씽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질문 하나를 하고 싶은데요, 1월 1일에 가장 붐비는 곳이 어딘지 아십니까? 바로 헬스장입니다.

저는 ‘운동하기‘를 목표로 하려고 합니다. 끈기가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극복해보고 싶습니다. 매달 하나씩 새로운 목표를 선정해서 성장해 가려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건화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최 사장) 너무 크게 목표를 잡지 마시고요. 운동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겁니다. 원씽을 공개를 하게 되면 안 하기가 어렵습니다. 제 원씽은 사무실이 있는 13층에 걸어 올라가기입니다. 저는 보통 출근시간 30분 전에 회사에 나오는데요, 직원들과 엘리베이터 앞에서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13층으로 걸어 올라가는 게 더 유익하다 싶어 실행을 했죠. 그런데 제가 시작하면 따라올 줄 알았습니다.(웃음) 저는 제 원씽을 이런 자리에서 종종 공언했기 때문에 안 하기가 어렵습니다. 5년 간 계속해서 해오고 있고 머릿속에 매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빌딩 배관공사 관계로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공사가 끝나면 다시 재개할 생각입니다. 이처럼 ‘공개하는 원씽’은 지속가능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장민욱 과장 (철도ㆍ구조사업부)

 

사장님께서 두 시간 가까이 지치지 않고 발표하시는 게 놀라웠습니다. 저는 오늘 강의를 듣기 전에 원씽과 그릿 자료도 미리 찾아봤습니다. 회사(부서)나 개인적으로 적용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셨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열심히 해야지”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원씽이 없다면 계속할 수 있는 에너지가 없어질 것이고 결국에는 작심삼일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사장님 강의 중에서는 특히 ‘빈대 이야기’를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빈대도 저렇게 하는데 사람인 내가 왜 끝까지 못 해내는지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원씽을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좀 더 생각하고 확실하게 해낼 수 있는 걸 선정하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최진상 사장은 “우리회사가 여러분의 마지막 보금자리라고 생각하시고 건화가 추구하는 비전과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가 조화를 이루어 위대한 건화가 되는데 일조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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