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리츠빌]가까워서 좋다! 주말에 다녀온 양평 리츠빌 콘도

 

 

[기고] 기획실 고광성 과장

 

 

올해 태어난 아이가 어려 멀리 여행을 떠나기 어려웠습니다. 가끔씩 회사 콘도를 둘러봐도 너무 거리가 멀거나 예약이 어려워서 주저했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양평 리츠빌 콘도의 취소된 자리를 빠르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뚜벅이 여행을 즐기는 스타일이라 이번에도 지하철을 생각했지만, 유모차와 짐이 많아서 어쩔 수없이 공유 자동차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사용한 시간과 거리에 비례해서 요금이 결제되어 합리적이라 자주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는 방법]

지하철로 가는 법

경의중앙선 아신역 하차 후, 택시 10분/ 걸어서 50분

아신역 출구로 나와 아신 교차로에서 강변으로 걸으면 좋을 듯합니다. 대학교 MT나 짧은 행군의 느낌으로 가신다면 즐거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설 소개]

양평 리츠빌 콘도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제가 방문해서는 다음에 오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드리겠다는 생각으로 구석구석을 둘러봤습니다.

 

시설은 조금 낙후되었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3개의 방과 2개의 화장실이 있고 넓은 거실과 주방이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어린 아이들과 동반한 가족이라면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주방]

주방에도 다양한 용품들이 있습니다. 수저, 가위, 집게 같은 기본 용품과 전기 그릴, 충분한 양의 냄비와 후라이팬들이 있어서 편했습니다. 다음에 이용하는 사람을 위해 잘 쓰시고 정리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화장실]

충분한 양의 수건이 인상적이었고 안방과 거실 화장실 모두에 욕조가 있습니다. 심야 전기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과다한 온수 사용은 뒷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씻은 저는 찬물과 사투를 벌였습니다.

 

 

[바비큐]

바비큐 시설도 훌륭했습니다. (불판과 숯은 미리 챙겨 가셔야 하고 토치는 신발장에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고기를 굽는다면 행복한 추억이 생길 듯 합니다.

 

 

주차

차량 주차는 3대가 가능한데 건물 바로 옆에 1대, 지하에 2대가 가능합니다. 지상 주차하는 곳이 좁은 골목이라 운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Tip]

1) 지대가 낮아서 강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뒷길로 해서 올라가면 멀리 강과 산이 어우러져 아름답습니다. 아침 산책이나 별 구경 가기 좋은 산책길입니다.

 

 

2) 가장 가까운 마트는 양평농협 옥천지점입니다. (여기서 고기랑 숯불 구매 가능합니다.)

가는 길에 옥천냉면마을이 있는데 주말에는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가볼만한 곳]

인근의 양평 곤충박물관도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커피 한 이 생각나시면 양평 스타벅스DTR점에 들러 보시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해장국으로 먹었던 양평신내해장국, 선지와 내장을 푸짐하게 넣은게 특징입니다. 넓은 실내공간과 주차장이 편리해서 가볼만한 식당입니다.

 

단점

주변에 놀거리가 없습니다.

물건을 사려면 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주변이 너무 조용해서 음주가무를 즐기기 용이하지 않습니다.

관리는 잘 되어 있지만 시설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옆집과 딱 붙어있어서 다소 시끄럽습니다.

 

서울/경기에서 접근이 가까워서 나름 인기가 있는 양평 리츠빌의 리뷰가 없는게 아니라 그렇게 쓸 말이 없다는 걸 다녀오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저처럼 어린 아기가 있거나 어르신들과 편안한 휴식을 위해서라면 양평 리츠빌 콘도를 강력 추천 드립니다. 항상 쾌적한 콘도를 위해 힘써주시는 총무부와 콘도 관리인 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