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출산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예쁜 딸 리우를 출산하며 처음으로 혜택을 누리게 된 김동원 대리(감리CM본부)에게 황규영 사장 집무실에서 훈훈한 분위기 속에 축산축하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출산을 축하드립니다. 새롭게 가족이 된 아기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저희 아이의 태명은 “룰룰이”입니다. 룰룰이라는 말은 저희 부부가 룰루랄라를 좀 귀엽게 부르는 말입니다 아이가 생기고 아이의 인생이 룰루랄라 즐거웠음 좋겠단 생각에 룰룰이로 정하게되었습니다.
아이를 열 달 동안 품고 있던 부인께서 고생이 많았을 거 같습니다. 기억나는 일이 있으신가요?
지금 생각해보니 와이프가 자꾸 계절에 맞지 않는 과일을 먹고 싶다고 한 게 생각납니다. 여름내내 딸기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고, 겨울에는 복숭아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대형마트부터 슈퍼까지 찾으러 다니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그 덕에 저도 옆에서 같이 여름에는 딸기 요플레를, 겨울에는 복숭아 통조림, 요플레를 질리도록 먹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룰룰이가 과일을 엄청 좋아할 거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출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출산예정일을 닷새 앞둔 상황에서 사무실 동료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혹시 저도 코로나에 걸리진 않았을까 싶어 노심초사했습니다. 현장의 배려로 최대한 빨리 PCR검사를 받고 예정일보다 일찍 유도분만을 했습니다.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동료들의 배려도 룰룰이의 탄생에 큰 힘이 되었다는데, 아빠 선배님들이 뭐라 하시던가요?
특별한 일보다는 항상 생활 속에서 “아기 잘 크고 있냐”, “와이프한테 잘해라”, “와이프 먹고싶은 거 뭐 있는지 물어봐라. 주문해줄테니 사들고 들어가라“ 등의 관심어린 말 한마디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 덕에 아내한테 점수를 많이 땄습니다. “와이프 음식 뭐 좋아하니?” 라는질문을 많이 받아보니 사무실 직원들이 와이프의 음식 취향에 대해서 알게 되는 상황이 좀 웃기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세심한 배려들이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출산축하금을 주는 걸 알고 계셨나요?
공지를 통해 알고는 있었습니다. 출산하신 많은 분들이 계실텐데 제가 축하금의 1호 수혜자가 되어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게 많이 쑥스럽습니다. 출산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의 축하금이라고 알고 있는데 직원의 입장에서는 복지차원으로도 많이 신경을 써주시는거 같아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출산축하금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아기통장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기념으로 통장에 넣어놓고 아기가 조금 컸을 때 태어나자 마자 100만원을 번 럭키 베이비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여행을 좋아해서 아이와 회사 콘도 투어를 하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요. 아이가 클 때까지 쭉 지금처럼 회사 콘도를 이용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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