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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으로 이뤄낸 결실, 김명종 이사의 합격 이야기

Story/축하합니다

by kh2020 2022. 11. 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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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술사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상하수도기술사 취득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주신 감리CM본부의 김명승이사님, 상하수도설계부 공부단톡방에 억지로 등 떠밀며 가입시켜주신 송주원이사님, 최종 합격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신 상하수도2부 박용철부장님을 비롯하여 다음 회 합격을 예약하신 단톡방 멤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Q. 합격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생각난 분은 누구인가요?

 

지난 6월 돌아가신 어머니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자랑스런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하늘나라에서 보고 계시겠죠?

 

Q. 모두 몇 번의 시험을 응시하신 건가요?

 

23회부터 128회까지 총 6회 응시하였습니다.

 

Q. 업무도 바쁘고 부서 내에서 역할도 많은데, 시험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평소 약 30분 내외로 강의노트 내용을 제 목소리로 녹음하여 출퇴근 시간, 잠자기 전에 지겹도록 들었습니다. 퇴근 후에는 집 앞 독서실에서 주중 하루 3시간, 주말 8시간 정도씩은 꾸준하게 하였습니다. 특히 2월, 5월, 8월에는 바짝 공부하였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술약속 모임이 많이 줄어들어 공부를 하기에는 적기였습니다. 학원에서 주어지는 문제외에 하루 2문제씩 푸는 것을 목표로 하여 자기답안을 만들면서 공부하였습니다. 학원 교재의 반복학습이 조금 지루해질 시점에 공부범위를 넓혀 설계기준과 환경부 보도자료, 과월 호 『워터저널』을 구매하여 읽음으로써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Q. 그렇다면 기술사를 준비하면서 ‘이것만은 내가 강점이었다’라는 것이 있었나요?

 

기술사 공부는 매 교시당 100분의 시간 내에 공부한 것을 쉼없이 채워나가야 하는 것인데, 문제를 보면 정의 또는 개요를 써 내려감과 동시에 즉각적으로 답안구성을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이 있어야합니다. 물론 답안 내용이 훨씬 중요하지만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저는 평소에 답안 레이아웃에 많은 고민을 했었고, 그런 순발력은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Q. 기술사 취득하기 위해서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요소를 5가지만 뽑는다면?

 

첫째 꾸준함, 둘째 앞서 말씀드린 답안의 구성(그림, 비교표, 도해 포함)과 시간내 작성을 위한 반복연습과 도구의 활용(모양자를 이용한 빠른 답안 작성), 셋째 주요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자기만의 답안(학원냄새 나지 않는 답안), 넷째 최근 이슈의 답안반영, 다섯 번째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다음은 내 합격차례라는 자기최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계획해 놓은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A. 당장은 한동안 못했던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캠핑과 운동을 실컷 하고 싶습니다.

 

혼자 떠났던 캠핑에서 셀카

 

Q. 전공 분야를 선택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A. 우스운 얘기인데요. 어릴때부터 함께 다니던 동네 친구와 전기대에 둘 다 떨어지고 같은 후기대학교에 원서를 접수하게 되었답니다. 친구녀석의 할아버지, 아버지 두 분 다 건축사이시라 친구는 무조건 건축공학과에 뜻이 있었고, 저는 아무생각이 없었던 터라 서로 경쟁률은 높이지 말자라고 합의 끝에 저는 토목공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기술사 공부와 등산은 너무나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엄두가 나지 않고 두렵고 포기하고 싶지만 한걸음 한걸음 계속 걷다보면 어렴풋이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런 힘든 과정을 이겨내면 마침내 정상에 다다르게 되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황광웅회장님께서 『벼랑끝으로 오라』란 수필집을 직원들에게 선물로 주신 적이 있는데 거기서 읽은 좋은 글귀를 다시 한번 공유하고 싶습니다.

 

변화가 두렵고 싫은데, 억지로라도 그 길로 내 등을 떠미는 이가 곁에 있다면 그대는 행운아다.

소중한 삶의 멘토를 만난 셈이니까 말이다. 백척간두 진일보. 두려워도 용기를 내어 한 발짝 더 내딛는 순간 신세계가 그대 눈앞에 펼쳐지리라. 기꺼이 변화의 길로 나서려는 그대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집중력이 떨어질 때마다 활력이 되어준 반려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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