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린 2024 국토교통기술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성과 전시회로, "혁신적 도전(Innovative Challenge), 도전의 시작·혁신의 출발"을 주제로 다양한 기술과 성과를 선보인 행사였습니다. 그 중 인상 깊었던 기술에 대해 몇가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000km/h로 달리는 초고속 하이퍼튜브(HTX)
하이퍼튜브(HTX)는 저압의 튜브 안에서 자기력을 이용해 차량을 부상시키고 추진하여 시속 1,00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는 초고속 교통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아진공(0.001~0.01기압) 상태에서 작동하여, 기존 고속철도보다 훨씬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소개 했습니다.
연속굴착형 TBM 머신(Tunnel Boring Machine): 첨단 건설 기술의 결정체
특히 흥미로워던 것은 TBM 머신이었습니다. TBM은 터널을 빠르고 안전하게 뚫는 데 사용되는 대형 기계입니다. 축소형으로 작동되는 모습을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부스에서 소개해준 나선형 세그먼트를 적용한다면 보다 터널 공사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마트 안전 통합관제 시스템
중대재해와 산업안전이 이슈가 되는 요즘 저의 발길을 잡은 시스템이었습니다. 건설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된 첨단 기술로 현장에서 IoT 기반 센서와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잠재적 위험 요소를 예측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직원분께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이 밖에도 실감나는 기술체험과 다양한 세미나, 강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마무리 지으며
2024 국토교통기술대전은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국토교통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세미나를 통해 미래의 교통과 건설 기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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